김광현 80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 행
김광현 80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 행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수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류현진? 윤석민? 아니면... 박찬호..? 저는 단연 SK 와이번스의 김광현 선수가 떠오르는데요. 드디어 이 김광현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2년 8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인해 김광현 선수는 2013년 류현진,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 선수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4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류현진 메이저리그 중계 외에 김광현 메이저리그 중계가 핫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김광현 선수는 일찍이 어린나이부터 출중한 실력을 뽐내며, 명실상부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투수로 자리를 지켜왔었는데요. SK 와이번스의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이뤄진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4회의 우승, 통산 136승! 그는 더이상 KBO에서 이룰 것이 없는 최고의 좌완 투수였다.
김광현 선수는 자타공인 최고의 좌완 투수입니다. 프로 입단 후 두 번째 시즌에 올림픽 금메달,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으며, 이후 팔꿈치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SK 와이번스와 4년 85억의 계약을 맺었을만큼 SK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간판 투수였습니다.
수술 후 복귀한 김광현 선수는 2018년부터 다시 자신의 실력이 건재하다는 것을 뽐내 듯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 11승을 따내며,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죠. 올해도 그 실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17승을 따내며,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한국 야구에서 더이상 이룰 것이 없는 김광현 선수의 빅리그 진출의 꿈을 SK 와이번스 구단에서도 제지할 명분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 11월 22일 김광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SK 와이번스 구단에서 허가하게됩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016년 오승환 선수가 일찍이 신세를 졌던 팀이기도 합니다. 내셔널리그에서 11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명문팀이기도하죠. 과거의 영광뿐만 아니라 현재도 건재한 강팀입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은 우완 일색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기도 했는데요. 그 약점을 좌완 김광현 선수로 극복할 수 있을지 앞으로 김광현 메이저리그 중계를 통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의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들과 경쟁을 해야겠지만 일찍이 빅리그 진출 선배들이 그러했듯 김광현 선수도 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대형 선수인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류현진 선수에 이어 김광현 선수까지 앞으로의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모든 해외에서 활약 중인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상 김광현 800만 달러 세인트루이스 행 정리였습니다.
아! 참고로 800만 달러는 한화로 약 93억 2,160만원이네요...(2019.12.18 환율 기준)
